초간단 카스테라 만들기-NO 설탕, NO 밀가루 저탄고지, 당뇨 간식 -우주 최강 맛있는 카스테라 레시피

경남 김해에 둘이 먹다가 하나 죽어도(?) 모를 만큼 맛있는 카스테라 맛집이 생겼다네요.

하하하!

사실 홈베이킹 왕초보 한다여사가 카스테라 만들기에 대성공을 했어요. 그냥 성공이 아닌 대성공...!ㅋ

그것도 설탕도 밀가루 1도 들어가지 않은 저탄고지 건강 카스테라를요.

주말에 대자 파운드케익틀에 3개나 구웠는데 흔적도 없이 사라졌답니다.

가족들이 폭풍흡입을 하더군요.

어찌나 뿌듯하던지요. 한다여사가 카스테라 이야기하다 보니 너무 흥분했네요. 자~! 캄 다운! ㅎㅎㅎ

맞벌이를 핑계로 집에서 뭐 해 먹는 게 뭐든 귀찮았었는데 카스테라 만들기에 성공하고 나니

이제 다른 것도 만들어 보고 싶어서 베이킹 도구들을 마구 사들이고 있답니다.

그래서 사 먹는 거보다 돈이 많이 들어간 건 안 비밀!^^

사실 한다도 빵순이입니다.

아이들도 달콤한 간식을 너무나 좋아하구요.

키토 카스테라

근데 집안 어르신들이 당뇨를 앓는 분이 많이 계세요.

저도 가족력이 있는지라

많이 조심해야 하고, 또 빵을 사 먹고 나면 드는 죄책감...

'아! 조금만 먹었어야 했는데...ㅜㅜ'

'아! 먹지 말았어야 했는데....ㅜㅜ'

항상 이러는 내 모습

그래서 검색하다 보니 밀가루, 설탕을 넣지 않고도 맛있는 카스테라를 만들수 있는 레시피가 많았고

시도해보고 맛있고 건강한 카스테라 만드는 데 성공하고 보니

친구님들에게도 알려드리고 싶어서 포스팅하게 되었어요.

서론이 길었죠?

이제 준비물과 설명해드릴게요.

아주 간단하니 한번 따라 해 보시길 바래요!^^

파운드 케이크 틀 사이즈 大: 26*10.2*6.8(내측 상단 사이즈 (가로*세로*높이) 1개 분량 재료

재료: 계란 6개, 에리스리톨90g, 소금약간, 아몬드가루 210g, 코코넛가루 30g, 베이킹파우더 4g, 생크림 90g, 버터 조금

 

베이킹 순서

1. 계란, 에리스리톨, 소금 모두 믹싱볼에 한꺼번에 넣고 거품기로 아이보리 색이 될때까지 부드럽게 

    믹싱 합니다.( 머랭칠 필요 없습니다!)

2. 1번에 아몬드가루를 체에 곱게 내려서 주걱으로 섞어 줍니다.

3. 2번에 코코넛가루를 주걱으로 골고루 섞어 줍니다.
4. 3번에 베이킹파우더를 넣고 주걱으로 골고루 섞어 줍니다.

5. 4번에 생크림을 넣고 주걱으로 골고루 섞어 줍니다.

6. 파운드 틀 안쪽에 버터를 골고루 발라준 후, 모두 섞은 재료를 붓습니다.

7. 파운드 틀을 180도 오븐에서 30~35분 돌립니다.

8.  윗면이 노릇노릇해지면 젓가락으로 찔러서 속까지 익었는지 확인합니다.

    (젓가락에 묻어 나오는 것 것 없이 깨끗하면 속까지 잘 익은 겁니다.)

주의사항: 에어프라이어로 베이킹하시는 분은 오븐 레시피 온도보다 5도~10도 정도 낮게 해야 윗면이 타지 않는 다고            합니다. 

아래 사진 좀 보세요!^^

요리 초보가 하면 이렇습니다. 이렇게 어질러 놓고 하네요.

카스테라 만드는 도구들

아래 영상의 반죽 농도 참고하세요!

흰 가루 같은 건 코코넛 가루예요. 완성되고 나서 먹어보면 코코넛가루가 씹히는 느낌이 들어요.

그런 식감이 싫으시면 최대한 미세한 코코넛가루를 구입하세요.

키토카스테라 반죽 농도

오븐에서 갓 나온 키토 카스테라

파운드 틀에 버터를 발랐더니 깨끗하게 틀이랑 카스테라랑 분리되었어요.

깨끗한 카스테라

이렇게 접시에 식혀서 맛있게 먹었어요. 이제 식힘망을 사야겠군요. ^^:

키토카스테라

위 방법으로 만들었더니 사실 카스테라보다는 파운드 케이크에 더 가까운 느낌이었고

밀가루와 설탕이 안 들어갔지만 달콤한 파운드케익 느낌의 맛있는 빵이 완성되었답니다.

에리스리톨 같은 경우는 0칼로리로 혈당과 인슐린 농도를 높이지 않는다고 합니다.

실제로 당뇨 환자분들이 설탕 대체품으로 섭취하신다고 해요.

 

친구님들도 몸에도 좋고 맛도 좋은 카스테라 한번 만들어 보세요.

한다가 적극 강추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