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맛있게 잘 먹어주는 큰 아들이 입대하는 바람에 빵 만드는 게 조금은 재미가 없어졌지만
이제는 아침식사로 빵이 없으면 허전하기에 빵이 떨어지기 무섭게 후다닥 만들어 먹고 있답니다.
예전에 만든 100%통밀빵과 아몬드가루로 만드는 카스테라는 여전히 잘 만들어 먹고 있답니다.
뭐 수준급 빵은 못되지만 이제는 구수한 통밀빵의 매력에 빠져서
이렇게도 만들어 보고 저렇게도 만들어 보며 요리곰손인 한다가 자기만족에 빠지기도 한답니다.
맞벌이하는 관계로 오랜 발효와 몇 차례 반죽을 거쳐서 만드는 빵은 아직 도전해보지 못했고
대신 초스피드로 만들수 있는 퀵 브래드 레시피가 의외로 많아서
유튜브로 배우며 하나씩 만들어 보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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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바쁜 분들을 위해 오늘은 진짜 초간단!!
오븐에 들어가기전 5분만 투자하면 되는 맥주 빵 레시피를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기나긴 발효과정은 생략 되었지만 발효빵의 풍미를 제대로 느낄 수 있고 속은 촉촉하며 겉은 바삭바삭한
진~~~ 짜 한다가 강력 추천하는 맥주 빵이랍니다.
무슨 광고 같지요.^^
초스피드 맥주 빵의 재료부터 소개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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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유기농 밀가루 500g, 에리스리톨 30g, 소금 2g, 베이킹파우더15g, 맥주 500ml, 버터 100g,
오늘 재료중에 주인공은 하이트 맥주입니다.^^
1. 가루 종류를 모두 체에 내려 믹싱볼에 담습니다.
2. 가루를 잘 섞이게 골고루 섞어 줍니다.
3. 가루에다 실온에 둔 맥주를 붓고 가루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주걱으로 섞어 줍니다.
많이 치댈 필요 없습니다.
4. 빵틀 안에 버터를 발라줍니다.
5. 빵틀에 반죽을 부어줍니다.
6. 부어준 반죽 위에 얇게 썬 버터를 골고루 올려줍니다.
(버터를 올리는 이유는 겉이 바삭해지는 것과 풍미 때문입니다.)
7. 예열된 오븐에 넣고 180도에서 40~50분 돌려줍니다. (각 오븐에 맞게 세팅해주세요)
아래 이미지처럼 빵틀에 저렇게 많이 부으면 안 된답니다. 오븐에서 빵이 2배로 부풀어 올라요!!
팁! 빵틀에 반만 부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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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당 걱정이 있으신 분은 유기농 밀가루 대신 통밀가루를 넣으셔도 되구요.
먼저 통밀빵 만들기 레시피처럼 가루에다 몸에 좋은 치아씨드와 아마씨드 같은 씨앗 종류를 첨가하셔도
좋습니다.
달콤하게 드시고 싶은 분은 위 에리스톨 양을 조금 더 첨가하시거나
맥주 부어 줄 때 건포도나 대추야자를 잘라서 넣어 먹어도 아주아주 맛있는 빵이 완성된답니다.
단 씨앗 종류를 더 넣으실 때는 맥주를 아주 조금 더 넣으셔야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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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만들어졌을 때 겉모습은 마치 거대한 스콘 같기도 하고 정말 못생긴 빵이지만 맛만큼은 정말 좋습니다.
남편은 거칠거칠한 통밀빵보다 유기농 중력분으로 만든 맥주 빵이 너무너무 맛있고 어릴 적 먹었던 술빵 맛도 나고
참 맛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답니다.
맥주 빵의 첫 느낌은 발효된 술빵 같은 냄새가 좋았고 겉은 바삭바삭하고 속은 너무 촉촉한 식빵 같아서 아침식사빵으로
손색이 없었답니다. 술을 못 드시는 분도 걱정 없이 드실 수 있어요. 가열하는 동안 알콜은 다 날아갑니다.
한다는 아마도 자주 만들어 먹게 될 것 같아요.
위에 순서대로 적힌 거 보면 엄청 복잡해 보이지만
간단하게 말해서 가루 종류는 몽땅 믹싱볼에 넣어서 섞어준 다음 맥주 부어서 섞고 바로 오븐에 돌려주면
빵이 되는 거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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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님들도 꼭 만들어 보시길 바랄게요.
너무나 쉽고 맛있어서 강추하고 싶네요.
실패하기 너무 힘든 초간단 맥주 빵 레시피 소개였습니다.
끝까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한다의 이전 빵 만들기 레시피도 한번 도전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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