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다는 소싯적 공주 그림 좀 그리는 여학생이었어요.
근데 중요한 건 몸뚱이는 못 그리고 머리만 그릴 줄 안다는 거예요. ㅋㅋㅋ
그래도 친구들 요청으로 많이도 그려줬었답니다.
그림 그리는거 잊어버리고 살다가 요즘 블로그 하다 보니 그림 잘 그리는 친구님들 (그림그리는 소희님, 타타오님)
보니 다시 뽐뿌가 밀려오는 거예요.
그래서 아이패드, 갤럭시탭 같은 거 매일 폭풍 검색하다가 존버가 답이다라는 결론을 내리고
만 원짜리 터치펜을 사서 매일 열심히 그리고 있답니다.
근데 이게 은근 중독성 있고 재밌네요.
그래서 친구님들 한테도 오늘 간단히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먼저 한다가 휴대폰에 그림 그릴 때 사용하는 무료 어플과 터치펜을 소개해드릴게요.
블로그를 하거나 각종 플랫폼 활동을 하려면 내 캐릭터 하나쯤은 있어야 하잖아요?
(그러고 보니 한다도 캐릭터가 없네. 얼른 하나 만들어야겠네요.^^)
첫번째는 이비스 페인트 X 어플 입니다.플레이스토어와 앱스토어 둘 다 무료 다운 받을 수 있답니다.
둘째는 벨킨 터치펜이랍니다.
좀 없어 보이기도 하지만 꿩 대신 닭이라고
벨킨 터치펜을 휴대폰 케이스에 항상 끼워서 다니고 있어요. ^^
저~기 아래 뭉툭한 고무 부분으로 그림을 그려요. 뭉툭한 부분으로 그릴려니 세밀한 묘사는
어려워요.
이비스 페인트 X 어플은 몇 초짜리 광고를 보면 유료 브러시를 18시간 동안 맘껏 사용할 수 있어서
좋아요.
무료로 이런 어플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게 행운인 것 같아요.
이비스페인트로 자신의 캐릭터를 멋지게 그릴 수도 있는데요.
먼저 잘 나온 자신의 사진을 이비스 페인트로 불러온 다음 레이어 하나를 그 위에 추가해서
일명 선 따기라는 기술로 사진의 외곽선을 그린 다음 채색하는 방법이 있어요.
다음에 한다가 캐릭터 그리는 법 자세히 포스팅해볼게요.
처음 이비스페인트로 그림 그릴 때 브러시 선택하는 것도 어렵고 레이어 활용 방법도
어려웠는데 몇 번 사용하다 보니까 익숙하게 됐어요.
두 번째 물고기 그림을 그리고 나서 얼마나 뿌듯했던지...ㅎㅎ
근데 자세히 보시면 스케치선이 지저분한 게 보일 거예요. 레이어 사용이 익숙지 않아서 저렇게 완성도가
떨어진 거랍니다.
그리고 어제 세 번째 그림을 완성했는데요.
갈수록 그림 실력이 느는 게 보이는데요.
어제 꽃그림 그리고 또 스스로 뿌듯했답니다. 바로 자기만족이죠.
꽃 이름은?..... 몰라요!^^ 그냥 머릿속에 그려지는 데로 그렸답니다.
그림이 그려지는 과정을 올려드릴게요.
처음에 스케치한 후 채색하는 과정 참고해주세요.
이비스 페인트로 몇 가지 모양의 꽃이 완성되면 복사해서 여기저기 붙여 넣어 풍성한 꽃다발을 연출할 수 있답니다.
이번에 왕초보인 제가 그림 그리다 보니 그림 그릴 때는 선이 참 중요하다는 걸 깨달았어요.
직선과 곡선 그리는 걸 많이 연습해야 깔끔하고 완성도 높은 그림을 완성할 수 있답니다.
저런 꽃받침과 줄기 같은 것을 예쁘게 표현해야 하니까요.
그리고 세 번째 그림은 레이어 작업이 익숙하게 되니까 선도 깔끔하고 좀 더 완성도 높은 그림이 됐어요.
짜잔! 완성된 그림이에요.
오우~! 예뻐라!
저 잠시 눈물 좀 닦고 올게요. ㅠㅠ
이런 사람을 팔푼이라 하나요?
그림 왕초보니 이해해 주세요!^^
재밌기도 하지만 노가다라고도 할 수 있어요.
레이어 추가 스케치 그리고 채색 그리고 레이어 추가 또 스케치 .....
눈도 아프고....
그래도 이렇게 그림이 완성되면 너무 뿌듯하네요.
배경있는거랑 투명 배경이랑 두 가지로 만들어 봤어요.
갤럭시노트같이 비싼 폰이나 비싼 아이패드 없이도 이런 정도의 그림은 얼마든지
그릴 수 있답니다.
친구님들도 한번 도전해보세요.
그럼 평범한 일상 속 멋진 일탈이 될 수 있을 거예요!^^
하트와 댓글은 한다에게 큰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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